“탁구로 하나 된 우리” 제23회 달라스 미주 한인체육대회 탁구대회 성료

“탁구로 하나 된 우리” 제23회 달라스 미주 한인체육대회 탁구대회 성료

제23회 달라스 미주 한인체육대회 탁구대회가 지난 6월 21일(토), 텍사스 웨슬리안 대학교(Texas Wesleyan University)에서 성황리에 개최됐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미 전역에서 모인 한인 탁구 동호인들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드러내며 즐거운 화합의 장을 만들었습니다.

재미대한체육회 권정 회장은 대회사에서 그동안 재미대한탁구협회의 발전과 성장을 위해 함께 해준 회원들의 단합된 힘과 변함없는 응원, 사랑에 감사를 전했습니다. 또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원활한 진행을 위해 수고한 달라스 지회장님들과 임원, 모든 회원들께 감사를 전했습니다.

이날 탁구대회에는 재미대한체육회 정주현 회장이 참석해 미주 지역 탁구 문화 발전에 앞장서 온 재미대한탁구협회의 노력을 치하하고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을 격려했습니다. 또 유승민 대한체육회장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재미대한체육회 정주현 회장은 “재미대한탁구협회는 미주 한인 사회 발전화 화합을 위해 애써왔고 탁구를 통해 한인 동포들이 함께 어우러지고 소통할 수 있는 귀한 장을 마련해 왔다”며 “특히 세대와 지역을 아우르는 대표적 생활체육 종목으로서 공동체 유대 강화에 기여해 왔다”고 치하했습니다.

대한체육회장 유승민 회장은 “재미대한탁구협회 권정 회장님과 임원 이사님, 지회장 이하 모든 회원들의 수고에 노고에 큰 박수를 보내드린다”며 “특별히 고국의 유소년 탁구 발전에 힘을 실어주시고, 미주 지역 생활 체육 문화 제고와 탁구 저변 확대에 힘써 주셔서 매우 감사하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습니다.

개회식은 송민용 부회장의 사회로 양현기 목사님(달라스 뉴스송교회)이 기도했으며, 권정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의 대회사, 류성은 달라스 탁구협회 회장의 환영사와 오세백 명예회장의 축사, 전영문 고문의 축사가 이어졌습니다. 인증장 수여식과 감사패 및 공로패, 우수지회 표창도 진행되었습니다. 이어 김민균 전무이사의 지회 임원진 소개, 정광옥 진행위원장의 대회 진행 설명, 선수대표 선서, 양재국 이사장의 개회 선언으로 경기가 시작됐습니다.

남자청년단식에서는 이병철 선수(샌프란)와 안종욱 선수(달라스)가 각각 1, 2위를 차지했고, 박영서 선수(뉴욕)와 김예일 선수(휴스턴)가 공동 3위에 올랐습니다. 여자청년단식은 이은섭 선수(조지아)가 1위를 차지했고, 원효경 선수(달라스)가 2위, 김혜원 선수(OC)와 신송이 선수(휴스턴)가 공동 3위를 차지했습니다.

일반남자단식에서는 김석만 선수(OC)가 1위에 올랐으며, 안제이 선수(달라스)가 2위, 이종일 선수(시애틀)와 최존 선수(LA)가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일반여자단식은 이한나 선수(조지아)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박현빈 선수(시애틀)가 2위, 최모니카 선수(뉴저지)와 안레이첼 선수(달라스)가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장년부 남자단식에서는 배성환 선수(LA)가 정상에 올랐으며, 양성우 선수(시애틀)가 2위, 박순재 선수(휴스턴)와 이진원 선수(보스턴)가 공동 3위를 차지했습니다. 여자 장년부 단식에서는 Jinshu Xuan선수(LA)가 1위, 이은경 선수(LA)가 2위, 이은자 선수(시애틀), 손줄리 선수(LA)가 공동 3위로 좋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개인복식 부문에서는 이종일·박준호(시애틀) 조가 1위를 차지했으며, 김필립·전상천(OC) 조가 2위, 장태근·오순석(뉴저지), 최진영·폴김(뉴욕) 조가 공동 3위를 기록했습니다.

여자 단체전에서는 조지아 팀이 우승을 거머쥐며 뛰어난 팀워크를 선보였습니다. 이어 달라스가 2위, 휴스턴과 LA는 공동 3위에 올랐습니다. 남자 단체전에서는 홈팀 달라스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휴스턴이 2위, 조지아와 LA가 공동 3위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이번 제23회 미주 한인체육대회는 ‘하나 된 열정, 함께하는 도전, 빛나는 승리’를 슬로건으로 32개 지역에서 3천여 명의 선수와 임원들이 참가했으며, 배드민턴, 농구, 씨름, 태권도, 축구 등 18개 종목에 참여했습니다.

개최지인 달라스 선수단은 총 600명이 출전해 전 종목에서 고른 활약을 펼치며 종합우승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2위는 조지아 체육회, 3위는 로스앤젤레스와 휴스턴 체육회가 공동으로 차지했습니다.

개막 공연에는 전라북도 국악팀과 달라스 지역 성악 전공자 25명이 무대에 올랐고, 멋진 태권도 시범은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올해 미주체전은 전 미주 한인 사회가 하나 되어 함께 땀 흘리고 웃으며 끈끈한 공동체 정신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는 호평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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