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탁구대표단이 준우승 원동력”

조지아 “탁구대표단이 준우승 원동력”

애틀랜타 탁구팀, 미주체전 메달 석권…종합 2위 견인

제23회 전미주한인체육대회(미주체전)에서 애틀랜타 탁구선수단이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대회 막판 종합 2위 달성의 일등공신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6월 20일부터 22일까지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애틀랜타 탁구팀은 금메달 다수를 포함한 압도적인 성적으로 단체 종합 성적 반등을 견인했다. 특히 탁구와 골프 종목의 메달 싹쓸이는 당초 5위권 예상이었던 애틀랜타 팀을 단숨에 준우승으로 끌어올리는 원동력이 되었다.

이에 대한 축하와 감사의 의미로, 13일 저녁 둘루스 ‘더 파티 코리아’에서 열린 선수단 해단식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선수단과 지역 인사들이 함께해 역대 최고 성적을 축하하며 자부심을 공유했다.

이번 대회에서 애틀랜타 탁구팀의 약진은 최근 출범한 제17대 재미대한탁구협회 임원단에게도 큰 의미를 가진다.
김민균 회장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집행부는 탁구 저변 확대와 선수 육성을 핵심 목표로 내세우며 재도약을 다짐한 바 있다.

권오석 조지아대한체육회 회장은 “막판 탁구 종목의 메달 집중 획득이 종합 2위를 결정지었다”며 “재미탁구협회와 애틀랜타 탁구인들의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박은석 애틀랜타한인회장도 “애틀랜타 탁구선수단의 땀과 헌신이 지역사회의 자긍심으로 이어졌다”고 치하했다.

이날 해단식에서는 선수단 유니폼을 후원한 WNB팩토리 강신범 대표와 애틀랜타한인회의 식사비 후원에 감사패가 전달됐다. 특히, 강신범 대표는 약 3,800달러 상당의 유니폼을 후원, 애틀랜타한인회는 3,000달러 상당의 식사비를 지원하며 선수단의 활동을 물심양면으로 뒷받침했다.

권 회장은 각 종목 경기단체장에게도 공로패를 전달하며 대회의 성공적 운영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재미대한탁구협회는 향후 시니어·주니어 육성 강화, 여성 선수 발굴, 전국대회 확대 개최 등을 통해 한인 탁구의 미래를 이끌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미주체전에서의 성과는 그러한 비전의 첫 결실로 기록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지아 탁구 대표팀

Leave a Comment

Scroll to Top